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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감사하라.
또식이 2020-09-15     조회 : 915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나병 환자 재활원 원장으로 일하는 Hansen’s 병의 국제적인 권위자 폴 브랜드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한 때 충격적인 경험을 한 일이 있습니다. 출장을 위해서 대서양을 건너 영국에 갔습니다. 여러 지방에서 업무를 본 뒤에 기차를 타고 여러 시간을 여행해서 런던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날 밤, 호텔에서 옷을 갈아 입고 양말 한 짝을 벗는 중에 갑자기 발 뒤꿈치에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 분은 나병의 권위자입니다. 인도에서 수 많은 나병 환자들을 시술하고, 피 고름을 만지면서 치료해 본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의심이 스쳐갔습니다. 기계적으로 일어나서 날카로운 핀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복숭아 뼈 아래 부분을 찔러 보았습니다. 아무런 감각이 없습니다. 그는 핀을 한 번 더 깊이 찔러 봤습니다. 찔린 부분에서 피는 나왔는데, 감각이 없었습니다. 나병에 감염된 것이 틀림 없었습니다. 그 날 밤, 브랜드 박사는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제부터는 나도 나병 환자가 되었구나, 나병 환자로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가야 할 것인가?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로 격리되어서 살아 가야 할 버림받고, 외로운 자기의 인생의 말로를 그려 보았습니다. 가족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려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고통의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밤은 지나고 아침은 오지만, 브랜드 박사의 마음속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포 자기한 심정으로 다시 한 번 더 자기의 발을 찔러 보았습니다. 그 순간 너무나 아파서 비명을 질렀습니다. 알고 보니 어제 장시간 기차 여행을 하면서 좁은 자리에 앉아 있다 보니, 신경의 한 부분이 눌려서 호텔의 방에 올 때까지 그 마비가 풀리지 않았던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브랜드 박사는 여기서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내 몸의 아픔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가, 이렇게 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내게 축복인가를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 날 이후로, 브랜드 박사는 실수로 손가락을 베일 때에도 그 고통을 감사했습니다. 발을 잘 못 디뎌서 발목이 삐긋하여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와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이 멀쩡한 것에 대해서 그는 하느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몸의 고통을 느끼십니까? 그 고통을 느낄 수 있음을 먼저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가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자체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요, 어떤 면에서는 건강하다는 표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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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s | 추천 0 | 09.15  
살아있다는 느낌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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