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진다고 서러울 것 없다. 떠난다고 상심하여 눈물 흘릴 것 없다. 나뭇잎처럼 떨어져 누우니 세상 참 편안쿠나.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나도 이젠 근심 없다. 두어라 그냥 이대로 있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