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 파로스등대
프톨레마이오스 2세의 지시로 소스트라투스가 건설하였다고 한다. 고대 알렉산드리아는 파로스섬과 헵타스타디온이라는 제방(길이 약 1km)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등대는 이 섬의 동쪽 끝에 있었다.
높이 135m이고 대부분 대리암으로 되어 있으며 3단으로 이루어졌는데 맨 밑단은 4각 모양, 가운뎃단은 8각 모양, 맨 윗단은 원통 모양이다.
등대는 건설 뒤에 여러 재해를 겪으면서도 1600년이나 되는 세월을 꿋꿋이 살아남았었다. 그러나 세월은 어쩔 수없었다. 파로스 등대는 잔해만 남았다.
하지만 이집트 왕 콰이트 베이는 폐허의 남은 돌들을 이용해서 파로스 등대 자리에 요새를 세웠다. 그래서 현재에는 파로스의 등대를 볼 수 없다.
당시의 기술로 어떻게 이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을 세웠는지, 어떤 방법으로 불을 지펴 비추었는지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