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리를 들긴 하셨지만차마 종아리를 때리시진 못하고노려보시는 당신 눈에 글썽거리는 눈물와락 울며 어머니께 용서를 빌면꼭 껴안으시던가슴이 으스러지도록너무나 힘찬 당신의 포옹바른 길 곧게 걸어가리라울며 뉘우치며 다짐했지만또다시 당신을 울리게 하는어머니 눈에 채찍보다 두려운 눈물두 줄기 볼에 아롱지는흔들리는 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