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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이상한가요?..
행복한나를 2020-10-09     조회 : 1342
예비 시어머니생신날 그래도 긴장되고 걱정되고 고민고민해서 당뇨까지 있으시대서 첫선물은 어떤걸 해드릴까 하다가. 그 한참 전부터 알아보고 당뇨 계신분들도 소분해서 드실 수도 있다해서 일주일 전에 주문하고 동네에는 없어서 겨우겨우 찾아가서 떡플랑워케이크를 찾아 생일날 맞추어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생일에는 예비시부모님 예비남편, 그의큰형 그의와이프 조카딸, 그리고 그의여동생까지.. 식사시간도 그럭저럭 뭐.. 나쁘지 않게 잘 마치고 케이크 열고 초까지도 잘 불었습니다. 근데 아니.. 분명 저가 "당뇨때문에 (예비남편)**이가 많이 걱정해서 드실 수 있는 떡 케이크 알아봐서 주문해봤어요~^-^"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불고하고.. 한조각 맛도 안보시고는 플라워케이크에 "와~!! 꽃이쁘다!!"라는 큰형의 딸(조카) 말한마디에 "그럼 할미는 케이크 못먹으니까 이건 우리 (조카)**이 꺼네~ 집에 가지고 가게 어서 넣어라~!!" 하시는 거에요.. 뭔가 당혹스러운감을 느끼는 건 저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는 주차장에 나오셔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자자~ 이거는 우리 (조카)**꺼~~~!"하며 주시는데... 저도 모르게 표정관리가 된건지 안된건지ㅜㅡㅜ 남동생의 여동생이 그제서야 "엄마!? 생각해서 챙겨 온 언니 성의도 있는데 보는 앞에서 계속 왜 이래~" 이러더라구요... 그래.. 저 조카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건데 참 마음이 그래서 끄적여 봅니다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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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덩어리 | 추천 0 | 01.30  
화이팅입니다
0    0
북기 | 추천 0 | 11.05  
이상합니다
0    0
이유아이유 | 추천 0 | 10.30  
화이팅이빈다
0    0
duddldos | 추천 0 | 10.10  
예비남편이랑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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