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이 4년 간 400이닝을 던질지 의문이다. 위험으로 가득한 계약이지만 토론토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팀이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계약을 맺은 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의 계약을 분석하면서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토론토)의 계약 기간 내 활약에 의문을 표시했다.
MLB.com은 “토론토의 2019시즌 마지막 12경기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 벅홀츠, 제이콥 위그스펙, 윌머 폰트, TJ 자이크, 토머스 패넌, 트렌트 손튼, 라이언 테페라로 구성됐다. 이 로테이션은 안 좋았다”면서 “2020년에는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슌, 맷 슈베이커, 손튼, 앤서니 케이 등이 포함될 것이다. 2019년의 임시방편 선발진보다 나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난해와 올해 예상 선발 로테이션을 비교했다.
이어 “토론토는 과거 스타들의 아들들로 가득찬 어린 내야진을 지원하기 위한 선발진이 없었다. 올 겨울 그들이 필요로 했던 것은 최고 수준의 선발 투수였다. 그리고 류현진을 품었다. 녀서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최근 2년 간 25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이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표시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최근 5시즌(만 28~32세 시즌) 동안 396⅓이닝만 던졌다. 2015~2016년은 거의 던지지 않았다”면서 “게릿 콜이나 디그롬 같은 내구성 좋은 선발 투수는 단 두 시즌 동안 400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향후 4시즌 동안 400이닝을 던질지 의문이다. 그의 나이 33세~36세 시즌이다”며 류현진의 이닝 소화력과 내구성에 심각한 의문을 표시했다.
또한, “심지어 2019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목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간을 보냈다. 첫 22번의 선발 등판에서 3실점 이상 경기는 쿠어스필드에서 단 한 번 있었지만, 마지막 7번의 선발 등판에서 3자책점 이상 경기를 5번이나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은 놀랄만한 상황이 아니라 예상했던 상황일 것이다”고 했다.
결국 류현진의 내구성에 대한 위험부담은 토론토 구단이 안고 가야 하는 ‘상수’라는 분석이다. 토론토가 감수해야 한다는 것. 매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루르데스 구리엘, 카반 비지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트 피어슨이 콜업될 것이기에 양키스는 이길 수 없어 보이지만, 보스턴은 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알 수 있을 것이다”면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했다. 류현진은 시장에서 영입 가능했던 마지막 톱레벨 선발 투수였다. 류현진과의 계약은 위험으로 가득하지만 토론토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팀이었다”고 주장했다</article>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류현진의 내구성을 의심하는 언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