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 좋아할 만한 예쁘고 조용한(꼭 조용해야합니다!!) 카페에서 고백을 해 보세요.
우선 여자분과 만나기 전에 그 카페를 한번이라도 가보시는게 좋아요.
그날 당일에 부탁을 하려다가 거절당할 수도 있고, 그럼 본인이 당황할 수도 있으니까요.
미리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셔보시고요.
그리고 카페 주인에게 좋아하는 여자를 데리고 오고 싶은데,
꽃다발과 선물을 맏았다가 그날 메뉴를 시키면 메뉴와 함께 대신 가지고 자리로 와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세요.
카페를 통째로 빌리는 것처럼 거창하지는 않지만, 준비를 했다는 것이 확실히, 저렴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티날겁니다.
준비할 선물은 작은 꽃다발과 목걸이나 귀걸이, 음악 시디 정도가 좋겠네요.
반지 같은거 주면 여자들은 속박을 강요당하는 기분이 되어서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하 수도 있기 때문에, 목걸이나 귀걸이 정도가 좋고요(글고 맘에 안들면 바꿔도 된다고 말하시고요. 남자들이 고를 디자인은 여자 맘에 안들 수 있거든요) 아님, 본인이 좋아하는 좋은 음악 시디를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꽃다발은 절대 큰거 촌스러운거 사지 마세요. 작고 고급스러운 꽃다발, 주로 한종류의 꽃으로만 구성된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가 잘되서 여자분이 들고 다니기에도 좀 어색하고, 이야기가 질 안되어서 본인이 들고 가기도 어색한 촌스럽고 큰 꽃다발은 절대 안된답니다.
여자 분을 만나기 한시간 전에 대학로에 오셔서 선물과 꽃다발을 구입한 뒤에
미리 가봣던 카페 주인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주고 부탁하세요. 메뉴를 시키면,
그때 음료와 함께 가지고 와달라고 하세요.
참, 혹시 잘 될 확률이 높다면, 작은 케이크도 준비하시는 것도 좋아요.
선물과 꽃다발을 메뉴와 함께 내 온 후, 여자분이 승낙을 하면 그때 케이크에 촛불을 켜서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하세요. (근데, 부탁이 너무 많네요^^ ; 거의 돈안내고 카페 빌리는 수준.....이럴땐 정말 카페 주인에게 정중히 부탁을 하셔야 되겠어요. 친구들 델구 가서 이것저것 잔뜩 시켜 먹어서 좀 팔아준 후에 부탁하면 훨씬 원활할 겁니다. 아님, 며칠 동안 같은 시간대에 줄창 가서 커피 팔아주어 단골인 양 얼굴이라도 익혀놓든지요. 뜨내기 북적대는 불친절 카페에서는 안해줄 가능성이 완전 높아요.)
초는 하나정도 꽃는게 좋을거 같고요. <우리가 사귀는 첫 만남을 기념하는 케이크>라고 이름붙여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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