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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째탄생 ! 둘째출산후기 :)
쏘렌토 2012-02-19     조회 : 11504


짝짝짝 !

이둘째가 탄생했어요 -

이제 두딸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

 

 

이슬도 가진통도 없었다.

그냥 걸을 때 살짝 배가 불편한 정도 ?

 

가은이때도 가진통도 느껴보지못하고, 이슬도 보지 못한 채. 유도분만을 했기때문에.

초산부처럼 지식이없었다.

단지 둘째는 진행이 빠르다고만 알고있었다.

 

 

2011년 10월 27일. (딱 예정일날.)

am 3:55

잠이깻다. 배가 사르르~ 아팠다.

 

이게뭐지?

화장실배인가? 진통일까?

일단 화장실로 고고띵-

 

쥐어짜서 일을보고, 일어나는데, 변기에 이슬인가? 의문을 갖게만드는 물체....

 

니가 정녕 이슬이더냐....  

얼른 스마트폰으로 검색을했다.

가진통과진통구별하는법..ㅋㅋ

가진통은 배가아플때 걸어다니면 배가 안아파진다고 했다.

그런데, 걸어다녀도 배가아프다.

그것도 2~3분 간격..

 

계속 거실을 걸어다녔다.

점점 진통은 심해졌다.

"그렇지만 요정도로 애가나오진 않지 ~  " 하는 정도의 아픔.

 

진통인지 가진통인지 확인하기위해, 거실을 두리번 두리번 걷는 동안. 한시간이 흘러 5시가되고,

좀더 배가 아파지는것 같다. 걷다가 잠시 멈출 정도 ?

 

천천히 병원갈 준비를 했다. (느긋하게 출산가방도 싸놓지 않았음 -.-)

준비하고 신랑을 깨우는동안, 어느덧 6시 30분.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가는길.. 진통이올때 덜컹거리면

오빠를 째려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평소에 무섭지않지만, 아플때 오빠한테 무한짜증... 그치만 다 받아주는 오빠 ♡)

오빤 덜컹거리지 않도록 천천히갔고,

진통이 안올때, 엄청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십분만에 병원 도착 .

 

서류를 작성하고, 분만대기실에 누웠다,

am 7:00

내진을 했다.

 

70%가 열렸다고 했다.

(내가 잘 참는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올레!!!!!!!!!!!!!!!!!!!!!!!!!!!!!!!!!

기쁨반, 당황반.

 

덕분에 관장,무통은 하지못했다. 너무진행되서...

정말 둘째는 빠르구나.... 하는 찰나에,

혈관에 수액을 꼽는데,

자꾸 혈관이 터진다며, 꼽았다. 뺏다. 여기꼽고. 저기꼽고.

손이 팅팅붓는다 ㅠㅠ

배도 아픈데 혈관 너 까지.......... ㅜㅜ

 

힘주기 연습하고, 바로 분만실로 갔다.

 

정말 미치겠다.

가은이때는 무통빨이 조금 남았는지,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00000 아프다 !!!!!!!!!!!! ㅜㅜ

가은이때는 악한번 안지르고 낳았는데, 이번엔, 미친듯이 악이 나왔다. -_-

나도모르게 악이나온다. 힘이 막들어간다.

정말 애기 머리가 껴있는 느낌이 든다 ! ....

 

선생님께 애원을 한다.

배좀 누르지 마세요 ㅠ.ㅠ 아 아파요 ㅜ.ㅜ 힘이 자꾸 들어가요 ㅠㅠ  

 

정신을 놓을 때 쯤 ......

병원 도착한지 40여분만에, 이둘째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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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임신  #출산  #출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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