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리 지니가 돌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흐훗...우리딸 많이 컸구나 싶네요..
눈물젖은 백일 사진들때문에..
이번에는 참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머 웃는 사진은 포기하더라도
울지 않는 사진만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심정이였지요.
그때는 워낙 낯가림이 심해서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했지요.
촬영 전날 오겠다는 친구 방문도 다음으로 미루고..
최대한 집에서 졸릴때 재우고..하루종일 놀아주고..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 돌사진 걱정 많이 했거든요..
촬영날 스튜디오에 갔는데~
작가님이 남자라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별 낯가림 없이 방긋 방긋...
그래도 막상 촬영들어가면 어떨까 싶었는데...
울 지니 너무 웃어서 탈...ㅎㅎㅎ
이런날도 있구나~~
감독님도 이런 아가면 하루에 여러명도 찍겠다고 ㅎㅎ
우리 지니 웃게하시려고
감독님과 스텝분 완전 달리고 비눗방울 불고~
노래 부르시고..ㅎㅎ 살빠지시겠어요~~
심서방님이 찍으신 사진 몇컷..
이날 첨 본 비눗방울에 우리 지니 너무 활짝 활짝 웃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