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아이가 분 빨간 풍선이 저 혼자 여행을 떠난다. 글자는 한 자도 없다. 그래서 더욱더 아이들이 할 몫이 커진다. 그린이는 옐라 마리이지만 글쓴이는 책을 보는 아이들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상상력을 맘껏 발휘하게 하는,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이 한껏 살아 있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