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폭력적인 남편
롤링 2011-08-16     조회 : 19181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부부에요.
그간 크고 작은 싸움이 많았는데

처음에 싸울때는 막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너랑 억지로 결혼했네.
너처럼 돈못버는 여자는 싫네(결혼초 일을 안하다가 지금은 일해요)
병신아 꺼져 등등
쓰레기 같은년
단 한번도 와이프라고 생각한적 없네..등등
하도 많아서 기억도 다 안나네요.

이제는 폭력까지 쓰네요.
전에 한번은 머리끄댕이를 잡고,과도를 싱크대쪽으로 던져서 퐁퐁통에 박히기도 했고요.
이번에 싸울때는
쇼파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 있던 패트병을 던지더니,..던지는 충격으로 뚜껑이 빠지니까
물을 저한테 막 붓더군요.
그리고 수건으로 때리고, 패트병으로 때리고
밀쳤는데
제가 바닥에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쳐서 지금 멍들어있네요.

저도 너무 화가나서 누구는 성질이 없어서 , 폭력을 못써서 가만히 있느것 같냐고..
옆에있던 작은 테이블 쓰러뜨리고,
옷을 잡아 끌었더니 티가 찢어졌어요.
그리고 부억쪽으로 가길래 시원하냐고 하면서 물도 뿌려줬죠
그러고 엄마가 왔는데..
남편이 일해야 된다고 저좀 데리고 나가라고 해서 엄마는
저좀 안정시키고 진정시킬겸 엄마집으로 일단 데리고 왔고,
두어시간 후에 집에가니 문고리까지 잠거놓았더군요.ㅎ
몇번 초인종 누르고 하니..한 2분만엔가 문을 열더라고요..허...참...'
적반하장도 유분수 아닌가요.

전 제가 누구하고 그렇게 치고박고 싸운적이 어렸을때 언니들이랑 싸운것 말고는 없는데
그리고 저는 먼저 손을 올리거나 먼저 욕을하거나 그런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양가 부모님 때문에 이혼은 절대 안된다하고요 ㅠㅠ
진단서 끊고 고소하려고 병원 문턱까지 갔다왔습니다
정말 죽고 싶은 생각만 들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이혼하고 싶어 죽겠구요.
집을 뛰쳐나가고 싶고..
혹시 폭력적인 사람 고치는 방법 아시면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저도 오늘 가정폭력 피해자상담 받으러 갑니다.
심장이 두근거려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62 0
TAG #부부  #결혼생활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몇등급 | 추천 0 | 08.18  
하여튼 님의 말에 따르면 그냥 평생 같이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네요.

결혼생활을 포기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평생 그러며 사느니 헤어져 새로운 인생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0    0
힐컵 | 추천 0 | 08.17  
인생은 나의 것이지 부모님의 것이 아닙니다... 설사 겨우 수습하고 넘어갔다고 칩시다..
다음번에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고 한번 그런 사람이 또 그럴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만 정리 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저도 결혼한지 13년 다되어가지만 맞아본적이 1-2
0    0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지마켓) 아몬드 브리즈 오리..(0)
· 알뜰 요금제 100원 요금제..(1)
· 수지 패딩♥ 게스 페더라이트..(2)
· 【추천대외활동】 [2024 ..(0)
· 【추천공모전】 한국해운조합 ..(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인스타툰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