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춘향제가 끝난 5월 18일 하오 남원역의 풍경이다.
붐비는 열차를 억지로 타기 위해 창문으로 들어가는 할머니와 안에서 끌어 당기는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축제의 환희는 간데 없고, 귀가를 위한 전쟁을 말해준다.
70년대 경제개발의 결과 소득이 높아지자, 집단 관광 나들이가 일반화되었고, 일요일과 공휴일에 대도시 상가가 문을 닫게 되었다.
여기에 따라 각종 유흥 행락시설과 숙박시설이 전국 관광지에 이후죽순처럼 번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