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잼 만들기
딸기·설탕 600g씩, 레몬즙 약간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2 딸기를 냄비에 담고 설탕을 골고루 뿌린 다음 약한 불에서 뭉근히 졸인다.
3 딸기가 무른 게 눈으로 보이면 레몬즙을 약간 넣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인다.
→ 딸기는 설탕에 재우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농도가 옅어지므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조리한다. 레몬즙을 약간 넣으면 쫀득한 젤리처럼 되고 선명한 색의 딸기잼을 만들 수 있다. 잼이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생기는 하얀 거품은 수시로 걷어내야 선명한 색상의 잼을 만들 수 있다.
“시리얼 대신 아침 대용으로 드세요.”요즘은 딸기가 싱싱하지 않고 쉽게 물러져요. 이런 딸기는 냉장고에 잘 보관하더라도 상하기가 쉽죠. 그럴 때면 깨끗하게 씻은 딸기를 밀폐용기에 담고 설탕을 뿌려서 냉장고에서 넣어 재워둔답니다. 그러면 딸기가 잘 상하지도 않고 오랫동안 딸기를 보관할 수 있어요. 아침에 우유를 마실 때마다 설탕에 재워둔 딸기를 넣고 휘휘 저어가며 떠먹으면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이에요. 강선옥(lasagna’s kitchen)
“딸기크레페를 만들어 먹어요.”딸기크레페는 간편하게 만들수 있고 딸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죠. 크레페반죽은 볼에 달걀 1개를 풀고 우유 1컵과 밀가루 ⅔컵을 넣어 반죽한 다음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해서 버터를 두른 팬에 얇게 부쳐내면 돼요. 여기에 생크림과 딸기만 얹으면 손쉽게 딸기크레페가 된답니다. 요즘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이 덜하기 때문에 딸기를 설탕에 재워두었다 만들면 더 맛있어요. 맹태정(egg paper)
“딸기콩포트를 만들어 팬케이크 위에 올려 먹어요.”요즘 딸기는 그냥 먹기에는 풋내도 나고 싱거워요. 그럴 때면 설탕을 넣은 딸기콩포트를 만들어요. 딸기만으로는 싱거워 새콤한 맛을 내기 힘드니 냉동 라즈베리도 같이 넣어 만들어요. 소스 팬에 딸기와 냉동 라즈베리를 넣고 버터에 살짝 볶은 다음 설탕을 넣어 녹이고 마지막에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려요. 이렇게 만든 딸기콩포트를 생크림을 올린 팬케이크나 와플에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김은경(쿠킹 노아)
“딸기 머핀을 만들어요.”딸기는 어떤 빵이든 잘 어울리는 식재료예요. 맛은 물론 모양도 예뻐서 타르트나 케이크에 올리는 데커레이션 재료로 즐겨 사용하죠. 하지만 요즘 나오는 딸기는 색이나 모양이 예쁘지 않고 신선함도 떨어져 데커레이션용으로는 좋지 않아요. 그럴 땐 향긋한 딸기 맛이 살아나는 딸기머핀을 만들어요. 딸기를 갈아서 머핀 반죽에 넣으면 되죠.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딸기에서 나오는 과즙만큼 우유와 달걀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거예요. 문인영(T.H.E the styling project)
“딸기젤리를 만들어요.”요즘 딸기는 싱거워 맛은 덜하지만 값이 저렴해요. 이럴 때는 딸기를 많이 사다가 과육이 살아 있는 딸기젤리를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해요. 냄비에 설탕 4큰술과 생수 4컵을 넣고 졸이다가 판젤라틴 4장을 넣어 녹이고 마지막에 레몬즙을 4큰술 넣어 요. 이렇게 만든 젤라틴을 딸기를 담은 투명한 컵에 붓고 냉장고에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넣어 굳히면 맛있는 딸기젤리가 완성돼요. 딸기젤리는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뻐 선물하기도 좋은 아이템이죠. 남경희(the place)
“슈거파우더를 뿌려 드세요.”딸기가 싱거울 때 보통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저는 설탕 대신 슈거파우더를 뿌려 먹어요. 슈거파우더는 입자가 고와 딸기에 뿌렸을 때 과육 속으로 속속들이 스며들어 설탕보다 더 단맛이 나요. 또 딸기 위에 살짝 뿌리면 눈이 내린 듯한 장식 효과가 있어서 손님맞이할 때 다과상에 내면 감탄을 하죠. 단지 딸기에 슈거파우더를 뿌렸을 뿐인데 말이죠. 이때 체에 쳐서 내리면 더욱 예쁘게 장식이 돼요. 한지혜(silversp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