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된장찌개.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을 주재료로 항암효과, 골다공증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된장찌개는 한국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웰빙식품 중 하나다.

기본 된장찌개 레시피
재료: 된장, 국물용 멸치, 감자, 버섯, 양파, 두부, 청양고추, 다진마늘 등

1. 뚝배기에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낸다.
2. 육수가 끓을 동안 감자, 버섯, 양파, 청양고추 등을 썰어 놓는다. 청양고추를 제외한 재료는 한 입 크기로 납작하게 자르면 된다.
3. 멸치육수가 끓으면 멸치를 꺼내고 다진마늘 1T와 된장 2T 반을 넣는다. 시판용 된장과 집 된장을 2:1의 비율로 넣으면 보다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4. 찌개가 한소끔 끓으면 감자와 양파, 버섯을 넣는다.
5. 끓을 동안 두부를 썰어 준비해 놓는다.
6. 찌개가 끓어오르면 두부와 청양고추를 순서대로 넣고, 한번 더 끓인다.
7. 고춧가루 1T를 추가하면 완성.

tip. 멸치육수를 내기 전 멸치를 팬에 살짝 볶으면 특유의 냄새와 비린 맛이 사라진다.

쿠킹 어드바이스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된장찌개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육류로는 차돌박이나 찌개용 돼지고기를 주로 넣는다. 차돌박이 된장찌개의 경우 고기 특유의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로는 꽃게, 조개, 미더덕, 바지락, 새우, 꼬막 등이 들어간다. 재료들을 각각 넣어 만들어도 되고, 두세 가지를 같이 넣어 해물 된장찌개를 만들어도 된다.

해물을 넣을 때는 해감 제거 과정이 중요하다. 조개류는 소금물(물 4컵+소금 2T)에 넣어 해감을 제거하고 다시 깨끗한 물어 씻어 넣는다. 미더덕은 굵은 소금으로 비비듯 씻은 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말려 넣어야 짜고 비린 맛을 없앨 수 있다.

#최상의 조합, 부추와 냉이
된장찌개와 최상의 조화를 내는 식재료는 부추와 냉이다. 부추와 냉이에는 된장에 없는 영양소인 비타민A와 C가 들어있어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영양적인 면에서 부족함 없는 식사가 가능하다. 각 재료를 된장찌개에 넣어 ‘부추 된장찌개’, ‘냉이 된장찌개’ 를 만들어도 되고, 전이나 무침 등 밑반찬으로 만들어 된장찌개와 함께 섭취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