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신체 부위 중 가장 빨리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요? 온몸을 지탱하며 혹사당하는 발이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그렇다면 발을 건강하게 하면서 신체를 더욱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족욕이다. 특히, 여성은 말초신경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발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 족욕을 하면 발이 따뜻해지면서 기와 혈액의 순환이 활발해지고 몸의 균형이 바로잡혀 신진대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면서 부종이 감소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족욕, 종류 및 올바른 족욕 방법

발을 깨끗하게 씻고 족욕은 한 번에 15~20분씩 가능하면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족욕을 마친 후 발 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과 굳은살을 마사지하면 매끄럽고 부드러운 발을 가질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족욕은 저온 족욕이다. 38~40도의 물을 채우고 두 발을 담근 후 15~20분간 족욕을 한다. 아로마 오일 등을 물에 섞거나 물속에서 발과 발목을 스트레칭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업무로 스트레스와 피곤이 쌓이는 경우에는 42~45도의 뜨거운 물을 이용한 고온 족욕이 도움 된다.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3~5분이 지나 온도에 적응이 되면 미리 준비한 뜨거운 물을 부어 물의 온도를 42~45도까지 높이면 된다. 단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만성 피로나 소화 불량에는 냉온 족욕을 추천한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에 발을 번갈아 담그면 말초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42~45도의 뜨거운 물과 15~18도의 찬물을 따로 준비한 다음 뜨거운 물에 5~10분 담갔다가 찬물에 1분 담그는 것을 3~4회 반복한 후 찬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