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를 하거나 배변을 좋게 하기 위해 아침단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공복감은 해소하고 맛을 음미하며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건강주스를 소개한다. 당근+사과주스
당근사과 주스는 인간의 몸에 필요한 130종 가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실제 스위스 벤너병원에서도 하루 2~3잔의 주스를 마시는 규칙을 따르고 있을 정도로 효능이 많은 주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주스로 백혈구의 탐식 기능을 50% 높여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당근사과주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3대 영양소를 체내에서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칼슘과 칼륨, 나트륨 등의 알칼리 성분이 혈액과 조직 속의 노폐물인 유산과 요산 같은 산성물질을 중화하거나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몸에 쌓이고 있는 활성 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시력을 강화하고 비뇨기 기능을 높이는 기능을 돕는다.
당근사과주스 만들기
사과 1개와 당근 작은 것 2개를 깨끗이 씻어 적당히 깍둑썰기 하여 껍질째 주서기에 넣고 간다. 이 때 천일염을 아주 약간 첨가하여 마시면 소금이 체열을 만들어 영양소의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여분의 수분과 결합하여 배설을 촉진한다.
당근사과주스 만들 때 유의하기
1) 믹서를 사용하면 섬유질이 많이 남아 마시기 힘들다. 물론 섬유질이 많은 주스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섬유질은 배변을 촉진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율을 떨어뜨리므로 과즙 원액만 추출할 수 있는 주서(Juicer) 를 추천한다.
2) 당근과 사과의 껍질에 들어있는 피토케미컬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다. 또한 미용과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C와 대장활동을 돕는 펙틴도 함유하고 있으므로, 식초물에 30분 담궜다 꺼내어 흐르는물에 씻거나, 소금 등으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갈아 먹는 것이 좋다.
3) '삼십 리 이내의 채소를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 이유는 가까이에 있는 신선한 음식을 먹으라는 의미로 당근과 사과는 신선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에너지와 파워를 보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4) 아침마다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귀찮아서 시판하는 당근주스와 사과주스를 섞어 마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손수 만들면 기타 첨가물이 없는 신선한 영양성분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과정에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세포를 보습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화병에 꽂아둔 꽃이라도 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사랑스러운 칭찬을 더하면 더 오래간다고 한다.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촉촉하고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매일 아침 맛있는 당근사과주스를 챙겨 주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