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생선을 바로 조리해야 할 때 물과 소금을 이용해 7분 만에 해동하는 방법도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 방법은 먼저 큰 그릇에 물 5컵과 펄펄 끓는 뜨거운 물 2컵을 섞어 40℃의 물 온도로 맞춘 뒤 소금을 2스푼 넣어 녹인다. 물 온도가 40℃가 넘으면 겉면이 익어 식감과 감칠맛이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바닷물과 같은 염도를 만들어 주어 생선의 수분함량은 지키면서 비린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된 물에 생선을 7분 이내로 해동하면 된다.
조리된 냉동식품은 전자레인지로 해동한다 = 얼려놓은 밥, 각종 조림 등의 음식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한다. 이때 촉촉한 수분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랩으로 싼 후 가열하는 것이 좋다. 돈가스, 프렌치프라이 등 바삭한 튀김류는 내열 접시에 종이 타월을 깔고 그 위에 다른 용기 없이 음식을 직접 올린 후 가열한다.
100g 기준 1.5분 이내, 300g 기준 8.5분 이내로 한다.
데쳐서 냉동한 채소는 끓여서 해동한다 = 시금치 등 채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손질 후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뺀 후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때 다시 해동하여 조리할 때는 냉동된 상태 그대로 끓는 물에 넣고 끓여서 해동하면 된다. 조리 시간도 단축되고 식감이 부드러워 먹기도 좋다.
실온 해동은 금기다 = 실온에서 해동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은데, 오래 방치할수록 미생물이 증가해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지방이 산패되며, 수분함량도 줄어 영양과 맛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필요 시 100g 기준 1시간 이내, 300g 기준 3.5시간 이내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