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밥짓기는 우선 쌀을 고르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쌀을 고를 때 도정일이 최대한 가까운 날짜의 쌀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보관을 잘하고 좋은 품종의 쌀이라고 해도 보관을 오래할 수록 맛과 영향이 떨어져요 도정 후 7일이 지나면 산화되기 시작하고 15일이 지나면 맛과 영양이 떨어진답니다. 따라서 도정일자를 꼭 확인하고 쌀을 고르는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큰 용량의 쌀을 사서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는 소용량의 쌀을 사서 빨리 먹는 게 좋아요.
맛있는 밥짓기를 위해서는 일단 쌀 씻는 것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하네요. 쌀을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쌀겨 냄새가 스며들어 밥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쌀을 불려서 먹는 것이 좋은데 겨울철 기준으로 1시간 정도 불리면 충분해요.
쌀을 씻을 때는 젓가락 4~5개를 쥐고 휘저어가며 빨리 씻어내면 쌀알이 깨지지 않아서 영양손실도 적다고 하네요.
처음 쌀을 씻어낸 물에는 농약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꼭 버리고, 2~3번째 씻어낸 쌀뜨물은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국이나 찌개 국물로 이용해도 좋아요.
즉 너무 여러번 많이 씻을 필요 없이 차가운 물로 빠르게 2~3번 씻어내면 충분해요.
집에 있는 쌀이 묵은쌀이라 밥맛이 없다는 분들은 밥을 지을때 소금과 샐러드유를 살짝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밥이 고슬고슬해지고 윤기도 좌르르 흐른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