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긴 소매 옷을 챙기자 더운 곳으로 떠난다고 얇고, 짧은 옷만 챙기지 말자. 더운 만큼 에어컨을 강하게 트는 여행지가 많으며, 강한 햇살에 일광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 감기 예방과 피부 보호를 위해 얇고 긴 셔츠나 가디건 등은 꼭 챙기는 것을 권한다. 담요와 목베개 대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2. 이중 환전을 고려하자 동남아 국가 화폐는 주요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낮은 편이며 취급하는 은행이 한정적이다. 그러므로 이중환전을 추천한다. 수수료 우대율이 높은 미국 달러로 환전 후 여행지에서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것. 이때 한 번에 모두 환전하는 것보다, 예산을 고려해 하루 또는 이틀 치씩 나눠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화폐가 많이 남는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재환전할 때 손해가 크니 말이다.
3. 헤나는 조심하자 발리, 방콕, 세부, 보라카이 등 휴양지에서 한 번쯤 해볼까 고민하는 것이 바로 헤나.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팔이나 다리 등에 화려한 문양을 그려 넣고 싶어지기 때문. 이때 두 가지만 기억하자 – 블랙헤나는 위험성이 크다는 것과 침대 시트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 천연 헤나는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검게 헤나 문신을 할 경우 접촉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PPD 성분을 혼합하기 때문에 가렵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또한, 헤나가 채 마르기도 전에 침대에 누우면 하얀 시트 위에도 그대로 문양이 묻어나 침구를 변상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니 늦은 저녁 맥주 한잔 마시고 흥에 올라 헤나하는 것은 금물, 낮에 했더라도 제대로 말랐는지 확인해보자. 보통 3시간 정도면 마르지만, 경우에 따라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4. 현지 언어를 익혀보자 다양한 동남아시아의 문화만큼 또 다양한 것이 바로 언어. 영어가 통하는 곳도 많고, 한국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상점 및 식당의 직원도 많지만 그래도 언어를 익혀보는 것을 권한다. 미숙하더라도 간단한 인사, 감사, 사과 등을 현지어로 건네면 더 따뜻한 모습으로 대해줄 것이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 또한, 그 나라의 예의와 문화 등을 익히는 밑바탕이 되어 더 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5. 선크림은 챙겨가자 동남아 여행지의 햇살이 강렬한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이야기. 그만큼 선크림과 선글라스, 그리고 틈틈이 마시는 생수는 필수이다. 그중 선크림은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K-뷰티의 나라인 만큼 백탁 현상이 없고 발림성이 좋으며 가격이 저렴한 선크림이 넘쳐나기 때문. 또한, 발리 및 몇몇 지역에서는 선크림이 비싼 편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 전 현지 마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는 것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
6. 다양한 사기를 조심하자 관광객이 모이는 국가들이다 보니 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기 수법이 존재한다. 떠나기 전, ‘여행지+사기’를 검색해 그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건을 체크해보길 권한다. 그중 공통으로 많이 일어나는 것이 룸 업그레이드 사기. 체크인 시 호텔 또는 리조트가 만실이라며 다른 좋은 곳으로 옮겨주고, 다른 혜택(스파 이용권, 식사 이용권 등)을 주겠다고 한 뒤 더 등급이 낮은 호텔로 여행객을 보내는 것이다. 물론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옮기지 않는 것을 권한다. 또한, 택시 사기나 환전 사기 등도 꼭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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