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49)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양현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내사를 마치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에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양현석의 진술 자료를 분석했다. 그리고, 범죄 혐의를 파악했다. 양현석 측의 지출 명세를 토대로 접대 정황을 포착한 것. 경찰은 관련 유흥업소 종사자 3명도 함께 입건했다. 조만간 양현석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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