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UN빌리지에서 이사했다. 한 지역 주민은 "오늘(11일) 오전부터 강다니엘이 이사를 하고 있더라"고 귀띔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에 대한 부담감때문으로 보인다.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설은 지난 5일 불거졌고 이들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특히 강다니엘이 살고 있는 UN빌리지 내 고급빌라 3층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강다니엘이 큰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아이돌 선배의 소개로 만나 올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강다니엘은 솔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중이다.이 시기에 지효는 많은 응원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다니엘은 자신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테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된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를 남기는 것도 미안하다"며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가끔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나를 붙잡아줬던 건 팬분들이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다. 나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로 힘들었을 때도 오로지 나만 바라보며 나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며 내 사진들로 가득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일어날 수 있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강다니엘은 9일 법적대응을 진행하며 "팬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다른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하여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 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되어 부득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까지 결정하며 이번 열애설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