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비상금 레이스에서 지석진이 최종 우승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사라진 비상금을 찾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가족 비상금 600만 원을 찾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총 600만 원의 비상금을 소유하고 있었던 6남매의 돈을 아버지가 자식들 몰래 돈을 몽땅 인출해 갔다.

기억을 잃은 아버지가 본인의 신원을 알아내면 레이스 종료와 동시에 600만 원의 독식이 가능했다. 본인의 신원을 모르고 있는 아버지를 6남매가 찾아서 아웃시키면 승리 및 상금을 나눠서 갖는 게임이었다.

게임 안에는 이방인이 존재했다. 이방인은 한 명씩 아웃시킬 때마다 100만 원씩 적립이 가능했다. 이방인과 아버지를 아웃시키는 남매가 있다면 상금의 독식이 가능했다.

미션을 위한 레이스를 위해서 제작진에게 대출을 받아야 했다. 상금 획득에 실패한 멤버는 제작진이 제시한 방법으로 대출금을 상환해야 했다.

대출을 받은 멤버들의 첫 번째 미션은 '고독한 식사'였다. 최소 인원의 식당을 찾으면 무료로 식사가 가능했고 최다 인원의 식당은 10배의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게임 결과 송지효가 1등을 차지하며 아버지에 대한 힌트를 선택했다. 아버지의 정체와 신원에 관한 내용을 받았다.

두 번째 미션은 제작진의 질문에 첫 주자는 두 글자로 대답을 해야 했다. 이어 한 글자씩 글자 수를 늘려가며 대답하는 게임이었다. 1등을 차지한 전소민은 아버지에 관련된 힌트를 선택했다.

세 번째 미션은 제시되는 보기와 정답을 듣고 문제를 유추해서 맞히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평소와 달리 전소민의 연이은 우승에 멤버들은 이방인으로 의심을 했다. 아버지 힌트를 받은 전소민은 아버지가 본명으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소민이 유력한 이방인의 후보로 의심받는 가운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자녀 하하를 시작으로 송지효까지 아웃을 당했다.

김종국은 이방인으로 전소민을 의심해 아웃시키며 두 사람 모두 탈락했다. 이어 이광수에 의해 탈락된 양세찬의 정체는 이방인이었다.

계속해서 이광수가 유재석을 아버지로 의심해 아웃을 시켰다. 모든 자녀가 아웃이 되며 결국 아버지 지석진이 우승을 했다. 이로 지석진은 600만 원 상금을 획득했다. 최종 우승 상금은 지석진 이름으로 기부하는 대신 벌칙은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런닝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고, 끊임없는 질주와 긴박감 넘치는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 랜드마크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전격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