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유튜브를 통한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신세경은 최근 서울 논현동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진행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종영 인터뷰에서 유튜브 수익에 대해 "황금알을 낳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지난해 10월 유튜브에 '신세경 sjkuksee' 채널의을 오픈하고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톱스타들이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뛰어든 초창기 깜짝 채널 오픈으로 큰 화제를 모은 덕분에, 해당 채널은 구독자가 무려 66만 명에 달한다.

그로 인해 신세경은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라는 재미있는 호칭도 얻었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일종의 칭찬이라고 생각하지만 화제가 되는 건 정말 잠시다"라며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장점은 구독자들이 취향 따라 때와 장소 상관없이 보실 수 있다는 것이다. 내 목표는 유튜브를 개설한 목적과 의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해다.

주로 '브이로그'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신세경은 촬영도, 편집도, 코멘트도 직접 한다. 신세경은 "보시다시피 화려한 편집은 아니고 자르고 붙이기만 하는 수준의 편집이다. 편집 방법은 유튜브에서 배웠는데 직접 하려고 처음으로 노트북도 샀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튜브 수익은 얼마나 될까. 신세경은 "생각만큼 '황금알을 낳는 거위' 수준은 절대 아니다. 업로드를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몇 달째 멈춰 있는데 생각만큼 많이 나오진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튜브 수익을 통해 선행을 하고자 하는 포부도 드러냈다. 신세경은 "김나영 씨가 유튜브로 얻은 수익을 좋은 일에 쓰신 것을 봤다.

나 역시 유튜브가 좋은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면, 그런 식으로 수익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하지만 요즘은 좋은 일을 하는 것도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해야 하더라. 그 부분에 대해 공부 중이고, 언젠가 좋은 소식을 꼭 들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경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타이틀롤 구해령 역을 맡아 조선시대 주체적인 여성상을 잘 그려내 호평 받았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26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