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기 안산시 분오어린이공원에 ‘mom편한 놀이터’ 10호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출범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 8월 부산시 동래구에 만들어진 1호점을 시작으로 쭉 이어져오고 있다.

롯데는 장애-비장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mom편한 놀이터’를 통합놀이터로 제작하고 있다. 또 6호점부터는 ‘놀이워크숍’을 열어 놀이터를 설계할 때 어린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mom편한 놀이터’ 10호점은 안산 상록구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본오 1동에 있다.

롯데 측은 “13세 이하 어린이의 수가 가장 많은 구역으로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인 탓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충분치 않았다”며 “부모님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도 같이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아용 잔디 놀이공간과 어른을 위한 휴게공간이 함께 있는 ‘mom편한 테라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활동적인 모험놀이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짚라인과 바구니 그네도 설치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어느덧 10호점까지 열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즐겨 찾는 지역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