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기존 결혼식과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인다. 2일 김풍은 자신의 트위치 채널 생방송을 통해 정호영 셰프와 함께 등장했다. 김풍은 앞서 깜짝 결혼 발표 언급과 함께 "결혼에 대한 환상은 별로 없다. 워낙 주변에서 결혼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결혼을 앞둔 생각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저는 기존 형식을 파괴해서 식사를 먼저 하고 식을 뒤로 하기로 했다. 예전에 항상 결혼식 갈 때마다 '밥 언제 나와?', '밥부터 먹으면 안 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나중에 결혼하면 밥부터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밥만 먹고 식을 안 보고 가도 괜찮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정호영 셰프도 격하게 공감하자 김풍은 "결혼식장을 생각할 때 밥이 가장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손님 입장에서는 밥 먹으러 가는거다. 밥 맛없으면 진짜 짜증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그러다가 유현수 셰프님 식당이 사이즈가 좀 크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 거기서 결혼식을 올리게됐다"며 신혼 여행은 유럽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한편, 김풍은 오는 27일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스몰웨딩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