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 측이 '사재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디원미디어 측은 1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왜곡 편파돼 방송된 것에 대한 사과, 정정 보도를 요청한다. 방송 후 가해지는 여론 재판 및 인격 살인 등의 2차 가해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요계 전반을 흔든 '사재기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소속사 측은 "'그알' 측이 저희에게 취재 요청을 하던 당시 저희가 일관되게 요구한 사항은 '우리 편을 들어달라는 게 아니다. 중립의 입장에서 보도해달라'는 것이었고 '그알' 쪽은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했다"며 "취재 당시 광고 바이럴 업체와 사재기 업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우리는 왜 그 사재기 업체와 관련이 없는지에 대해 2시간 넘게 자료를 증빙하고 설명했다. 이는 단 1초도 방송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알'의 주장대로 바이럴 업체가 곧 사재기 업체나 다름없고, 그들이 가수 측으로부터 높은 지분을 얻어 그들의 욕심만큼 사재기를 행했을 수도 있다. 허나 저희는 그 광고 바이럴 업체에 지분을 준 사실이 전혀 없다. 광고 단가를 주고 정해진 광고가 끝나면 더이상의 지분이나 광고 집행 없이 깨끗이 광고는 종료된다. 지분도 없는 광고 업체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저희의 음원을 사재기 해줬을 동기가 전혀 없다. 이는 '그알' 측과 취재 당시 저희가 충분히 소명하고 증명했던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