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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왜 흠인가요?..'우다사'가 던진 화두
북기 2020-01-13     조회 : 228

사랑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을 겪었을 뿐이다."

스타들의 '이혼'이 재정의되고 있다. 금기시되던 이 두 단어는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면서 공감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부도덕하고, 나쁜 것으로 간주되던 이혼은 이제 새 출발이라는 의미로 변모했다.

유독 높은 도덕성을 요구 받는 직업군인 연예인에게 이혼은 부담스러운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사회의 공감 지수가 성숙해지면서 이혼한 연예인들도 틀을 깨고 나오고 있다. 예능 소재로 쓰일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영선 박연수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혼, 불편하지 않은 리얼리티 소재

이혼이 흠이 되는 사회에 화두를 던진 예능이 등장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는 이혼한 여성을 주축에 세웠다. '방송인 김경란, 박연수, 박영선, 박은혜, 호란이 등장한다.

윤상진 PD는 10일 스포츠투데이에 "이혼한 여성들이 사랑과 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우다사'를 기획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이들을 예능에 앞세운 이유에 대해 윤 PD는 "여성들은 모성애가 있는 존재면서도 동시에 약자 입장이다. 그런 여성들이 이혼으로 인해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했다"며 "그들이 일과 사랑을 하면서 또 다른 삶을 살다보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픔이 있는 출연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건 쉽지 않았다. 윤 PD는 "섭외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러나 본인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며 힐링과 용기를 얻었다. 한자리에 모여 같은 아픔을 고백한 이들은 서로를 보며 아픔을 치유했고 용기까지 얻게 됐다. 윤 PD는 "본인들이 출연하길 잘했다는 얘길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들을 때 뿌듯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상처를 딛고 일어난 여성들은 새로운 삶에 도전했다. 박연수와 박영선은 또 다른 사랑을 찾기 위해 소개팅에 나서기도 했고 호란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연인 이준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깨고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성숙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중은 이들에게 질타가 아닌 응원을 보냈다. '우다사'의 기획 의도가 정확히 들어맞게 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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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bit13 | 추천 0 | 01.23  
그렇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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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오 | 추천 0 | 01.14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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