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아가 20일 새 싱글 '봄'을 발표한다. 1973년 신중현이 쓰고 김정미가 노래한 '봄'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신중현의 큰아들이자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편곡했다. /BYC엔터 제공 |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에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러", 20일 발표
가수 리아가 '신중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리아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새 싱글 '봄'을 발표한다. 리아는 오랜 기간 DJ DOC와 함께 부다사운드를 이끌던 조병영 대표와 손잡고 새 소속사 BYC엔터테인먼트에 합류,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새출발을 준비했다. '봄'은 그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리아의 새 싱글 '봄'은 1973년 신중현이 쓰고 김정미가 노래한 '봄'이 원곡이다. 원곡자 신중현의 큰아들이자 시나위의 리더로 있는 신대철이 편곡했고 여기에 리아의 파워풀한 보컬이 입혀져 새롭게 탄생됐다. 소속사는 "리아는 최근 침체되고 얼어붙은 사회적 분위기에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리아의 '봄'은 원곡보다 훨씬 강하게 '봄이여' 라고 외친다.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개성'으로 데뷔한 리아는 반삭의 헤어스타일과 에스닉한 패션 그리고 독특한 음색의 파워풀한 보컬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8년 발표한 '눈물'이 메가 히트했고 그의 대표곡이 됐다. 최근인 2014년에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음악적으로 상당히 진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중현 프로젝트' 시리즈를 발표했고 2016년 DJ 아이티와 EDM을 접목한 '강철나비'를 내놨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온 것. '봄'은 그동안 '할말도 없지만', '꽃잎', '그 누가 있었나봐' 등 신중현의 명곡들을 꾸준히 재해석해 왔던 리아의 '신중현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5~6월경에는 또 다른 신곡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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