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이자 유튜버인 가수 미기(MIGI)가 지난달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구로구에서 집으로 배달 콘서트를 벌인 것이 KBS2 뉴스와 KBS2 ‘아침이좋다’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이 콘서트는 구로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적 공백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이 직접 제작하는 관객이 없는 온라인 공연 ‘집으로 배달’ 콘서트를 개최했다. 게스트로는 최성수, 이치헌, 곽종목(건아들), 홍시, 한이재(미스터트롯), 요요미 등이 출연했다.
지난 2일 게스트로는 가수 홍시가 출연했는데 정통 트로트 홍시의 ‘익산역 시계탑’,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불러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홍시는 지난 달 25일에 권인하·김바다·호란 등 국내 음악인 27명과 함께 지난달 25일 신종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 ‘크라운 포 코리아(Crown for KOREA)’를 발표했다.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연출해온 권우기 감독이 제안한 프로젝트로 트로트 가수 홍시, 메탈 밴드 메써드, 소프라노 황지영,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 밴드 ABTB 보컬 박근홍 등 클래식부터 트로트, 하드록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인들이 함께 노래했다. 연주에는 부활 드러머 채제민, 베이시스트 서영도, 해먼드 오르간에 한석호(LAKHAN) 음악감독 등 화려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홍시는 오는 7일 유튜브방송 미기쇼에 출연 예정이며, 현재는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숨은 의료진과 스태프들을 위해서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