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측 관계자는 7월 22일 뉴스엔에 "'미스터트롯' 콘서트 리허설이 취소됐다. 콘서트 관련 자세한 세부사항을 오늘(22일)중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송파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에 대하여 집합금지를 명령한다"며 행정명령 공고를 내렸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이 취소될 것으로 보였으나,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21일 "집합 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 현재 4일째 셋업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며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송파구 측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KSPO돔과 핸드볼경기장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재차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현재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 현수막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쇼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