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의원(미래통합당)이 재택근무 중 근황을 전했다.
27일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회도 온택트로 강제 진입'이라는 글을 올렸다. 배 의원은 "국회가 전면 폐쇄되면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단도 불가피하게 화상회의를 하게되었다"면서 "학생 직장인들께서는 이미 많이 익숙해지셨을 기술인데 외려 국회가 새 기술 접속에 좀 늦었지요. 정기국회 앞두고 준비에 차질 생길까 걱정했는데
집에서 혹은 이동하면서 의원들과 시공간 제약없이 회의를 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확진된 민주당 출입기자님의 완쾌를 빕니다"라며 "일 공백 안 생기도록 어디서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현진은 단발머리에 줄무늬 셔츠 차림으로 재택 근무 중이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은 2018년 3월 퇴사 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을 후보로 나와 당선돼 의원 배지를 달았다.
한편,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으면서 이날 국회 주요 시설들이 폐쇄됐고, 의사일정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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