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커뮤니티 핫이슈 유머 영화드라마 꿀팁 맛집 인기영상 뷰티패션 Hot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내
글쓰기 이전 다음 목록
불타는 청춘' 홍석천, 폐업한 가게서 의료진 위한 도시락 제작
놀히타리 2020-09-16     조회 : 678
불타는 청춘' 홍석천, 폐업 소식 전해
식당에서 한 마지막 요리는 의료진 위한 도시락
"일매출 천만원에서 삼만원대로 급감"
'불타는 청춘' 홍석천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홍석천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13년간 운영해온 가게의 폐업 소식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에 나선 청춘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불청’ 촬영이 연기되면서 새 친구의 등장도 미뤄진 가운데 브루노와 최재훈은 홍석천의 가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13년간 운영했던 가게를 접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임대기간이 남아서 계속 세를 내야 한다. 월세만 950만 원이다. 처음 시작할 땐 300만 원이었는데 계속 오르더라”고 토로했다.

이날 홍석천과 청춘들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분주하게 주방을 오가며 홍석천은 “이 가게에서 더 이상 음식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음식을 한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홍석천은 “금융위기도 메르스도 이겨냈지만 코로나19는 안되겠더라. 아예 밖에 다닐 수가 없으니까. 외식업이란 게 사람 만나서 먹고 마시는 건데 그게 안 되니”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이 가게는 주말엔 매출 천만 원을 찍어야 유지가 된다. 그런데 광화문 집회 이후 주말 매출이 3만 5천 원이 나왔다. 테이블 한 팀 커피 손님 한 명 이렇게 받았다”는 것이 홍석천의 설명이었다.

한때 이태원에서 여섯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재벌이라 불렸던 그는 “이제는 빚 재벌이다”라며 “이토록 악착같이 살아 온 것은 커밍아웃 후 모든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니까 내가 어디까지 성공해야 나를 받아줄까 고집스럽게 테스트를 했던 거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잘 될때 건물을 샀으면 좋았을 텐데 남의 건물에 인테리어 값만 4억을 들였다. 그렇게 18년이 지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고 자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0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이전 다음 목록
댓글쓰기

등 록
최신순 추천순
삭제 수정 글쓰기
조회수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 카리나X입생로랑 뷰티 러브샤..(0)
· 뉴진스 다니엘X입생로랑 뷰티..(1)
· 하면서 가장 맛있는 이놈 잡..(0)
· 서울 종로구 혜화역 맛집 B..(0)
· 가정교육(0)
· 믿고 먹는 할머니표 간장비빔..(0)
· 나는 솔로? 아니고 나는 솔..(0)
· 【추천공모전】제6회 유니버설..(0)
커뮤니티
· 핫이슈 · 핫딜
· 좋은글 · 자유토크
· 유머 · 웹툰/짤방
· 요리레시피 · 영화/드라마
· 연애토크 · 여행이야기
· 뷰티/패션 · 보험
· 맛집 · 댕냥이
· 다이어트 · 꿀팁
· 결혼/육아 · 건강기능식품
인기영상
· 헬스홈쇼핑 · 해외반응
· 핫이슈 · 음악감상
· 유머 · 영화/드라마
· 스포츠 · 꿀팁
이벤트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