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트롯 신예 8인과 '제1회 트로트 육상선수권 대회'로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1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4.6%(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트롯 신예들로 구성된 김희재·강태관·김수찬·김중연·나태주·류지광·신인선·황윤성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개최, 무한 ‘뽕드레날린’을 생성시키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달했다.
먼저 트롯맨 F4와 트롯 신예 8인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트롯맨 F4가 각 팀의 팀장을 맡아 팀 선정에 나섰다.
임영웅·신인선·류지광은 '톨게이트', 영탁·김수찬·나태주는 '찬나영', 이찬원·김희재·황윤성은 '소년시대', 장민호·강태관·김중연은 '최.소.동'으로 팀명과 구호를 정한 뒤 팀복을 맞춰 입었다. 이어 굴렁쇠 소년으로 변신한 정동원이 특별 축하 무대인 '보릿고개'를 선사하면서 '트.육.대'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첫 번째 경기 종목인 '닭싸움'에서는 '최.소.동 팀'과 '톨게이트 팀', '소년시대 팀'과 '찬나영 팀'이 예선에서 격돌해 '톨게이트 팀'과 '소년시대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첫 번째 금메달은 '톨게이트 팀'에 수여됐고, '톨게이트 팀'은 금메달 획득 기념송으로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두 번째 경기로는 팀별로 10문제를 맞히는 '이어달리기 몸으로 말해요'가 펼쳐졌다.
'톨게이트 팀'은 속담이라는 주제를 만나 설명 투혼을 쏟아냈지만 7분 14초로 4등을 했고, 영화를 키워드로 뽑은 '소년시대 팀'은 1984년에 개봉된 '터미네이터'를 모르는 1996년생 이찬원으로 인해 시간을 단축시키지 못하고 6분 44초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3라운드는 '지압판 3단 멀리뛰기'로 12명 트롯맨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겠다는 ‘트.육.대’의 깊은 의미를 드높였다. 첫 주자로 나선 임영웅은 진의 기운을 모아 7m 3cm를 기록했고, 같은 팀 신인선이 8m 30cm, 류지광이 7m 79cm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태권도 국가대표 나태주가 중력을 거스르는 뜀박질을 선보이면서 9m 45cm라는 경이로운 기록 경신을 세워 '찬나영 팀’'게 은메달을 안겼고,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 '찬나영 팀'은 '환희'를 부르며 최고 기록의 기쁨을 만끽했다.
중간집계 결과 '톨게이트 팀'이 금메달 2개로 1등, '찬나영 팀'이 금,은,동 각 1개로 2등, '최.소.동 팀'과 '소년시대 팀'은 은, 동 각 1개로 3, 4등을 다투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금메달 2개를 걸고 씨름 경기에 돌입했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씨름은 각종 기술과 전략이 쏟아졌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속출하면서 이찬원과 신인선, 나태주, 김희재, 영탁, 류지광이 예선을 통과했다.
과연 씨름판을 활활 달군, 금메달 2개를 가져간 승자는 누구일지, 더불어 네 팀 중 어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씨름 경기 결말이 주목받고 있다.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