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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갈등' 이지훈, "도둑이 제 발 저려…전 괜찮아요" 팬들 안심 [전문]
놀히타리 2020-09-23     조회 :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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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지훈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지훈은 2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둑이 제 발이 저리다> 저는 아무 일이 없어요. 괜찮아요!"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법원에서 판사님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셨다"며 "이제는 제가 더 신경을 쓸 일 아니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대본 공부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지훈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뜻의 'Shame on you '라는 문구가 캡처된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지훈이 소속사인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양측이 맺은 전속계약과 부속 합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훈 측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며 "이지훈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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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지훈 글 전문>

<도둑이 제 발이 저리다> 저는 아무 일이 없어요. 괜찮아요!

오늘 저의 대한 이야기에 전 사실 별 감흥 없어요. 아무 말도 안 하려 하다 야심한 시간에 응원 글 걱정 글들이 와서 글을 남겨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법원에서 판사님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셨어요! 그런 판단을 내려주시는 건 자료가 그만한 근거가 있고 또 큰 이유가 있었겠죠?!

전 앞으로 제가 일하는 곳에서 일한 만큼 제때 돈을 받고, 압류가 되어서 출연료 전액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아닌 정산서류와 정산을 바로바로 잘 받을 수 있는 매니지먼트를 하는 회사다운 회사 깨끗하고 돈 관계 깔끔한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좋은 분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성장하고 배우면서 좋은 작품으로 얼른 인사드릴게요! 이제는 제가 더 신경을 쓸 일 아니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대본 공부만 열심히 할게요!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훈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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