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를 시작하며 “이제는 열이 없다”고 셀프 디스에 나섰다. | 유튜브를 시작한 신정환(사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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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게재했다.
신정환은 “몇 안되는 팬분들을 위해서 개인방송을 만들어봤다”며 “출퇴근하실 때나 심심하실 때 한번 보시면 작은 웃음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한번 봐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그런 생각으로 들어와서 보시고 재치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새롭게 게재된 영상에서 신정환은 유튜버 딕헌터, 송원섭을 만났다. 담당 PD는 “인플루언서 같이 영향력 있는 분들을 매주 만나면서 신정환님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고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후 송원섭은 신정환에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괜찮다. 열이 없다. 열이 다 내려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로 입원했다”는 거짓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뎅기열 파문’ 이후에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했다. 지난 2017년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새로운 활동을 앞두고 신정환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쪽으로 초보다”고 걱정했고 송원섭은 “방송이랑 성격이 다르다. 제 생각에는 형을 조금 더 놓으시는 게”라고 걱정했다. 이어 신정환, 송원섭은 딕헌터를 만났다. 딕헌터는 먹방에 나서기 전, 신정환을 향해 “최근 유튜버가 주작을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게 형(신정환)은 원조 주작러”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신정환은 딕헌터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원조 주작러’로 소개된 후 딕헌터와 함께 먹방에 도전하며 유튜버로서 첫 걸음을 뗐다.
딕헌트는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을 때는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주작이 안 통한다. 구독자 분들이 수준이 높다”며 “주작 없는, 제가 기억하는 ‘순수 재미’, ‘애드립의 왕’ 신정환 님으로 보고 싶다”고 신정환의 유튜브 활동을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