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개인 SNS 활동 시작을 알렸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Welcome to ki’s home”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기성용의 절친이자 동료인 구자철이 “첫 사진부터 자기애 환장하는거 올리네 아예 반대쪽 손도 같이 올리지 그랬냐”라고 댓글을 남겨 기성용과의 ‘찐친 케미’를 보였다.
기성용은 “아니 내가 내 사진 올리는 것도 안되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기성용과 구자철은 2012년부터 트위터 계정으로도 유쾌한 디스전을 이어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 사진을 방출하는가 하면 각자의 경기 내용에 대해 디스를 하며 친분을 보였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에 기성용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자철 킬러’라고 불리며 구자철과의 우정에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기성용 성질 많이 죽었다” “디스는 기성용 역할 아니었냐” “둘이 트위터 주고 받던 시절 찾아봐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성용의 SNS 활동에 화답했다.
김서영 기자 w0w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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