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 방송가가 분주해졌다.

5일 오후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과 관련해 입장문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형돈이 과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졌다고. 이에 소속사와 본인이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형돈은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이유로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2016년 말 '주간아이돌'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지만 또 다시 하차하게 됐다.

현재 정형돈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옥탑방의 문제아들', '도니스쿨', JTBC '뭉쳐야 찬다', 채널A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이다.

현재 각 제작진은 정형돈의 부재를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 각 프로그램에서 정형돈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바, 그가 또 다시 불안장애가 재발해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