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지현 기자]
신애라 차인표 부부가 김장 중에도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11월 29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서는 '저희집 김장하는 날^^ (feat. 조수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애라는 "한 7,8년 만에 김장을 해본 것 같다. 미국에 있을 땐 담가본 적이 없고 얻어먹거나 사 먹었다"며 "한국에 들어와서 어머니가 농사지은 유기농 배추를 주셨다. 오늘 그 21포기에 도전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추 양이 꽤 많아서 대야에 안 들어가길래 욕조를 사용했다. 각자 집에서 드시는 김치니까 각자의 위생관념대로 하시면 된다. 전 깨끗하게 살균 소독한 욕조를 사용했다. 그랬더니 편하게 절일 수 있었다"며 "뭔가 딱 정리를 해서 시작하니까 훨씬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준비를 마친 신애라는 오후 9시 30분이 넘은 늦은 시각에 김장을 시작했다. 신애라는 "어머님이 농사지으신 배추를 갑자기 보내주셔서 급하게 준비하는 바람에 갈치속젓을 못 구했다. 대신 황새기젓, 생새우, 멸치액젓, 까나리액젓으로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열심히 김장을 하던 신애라 얼굴에 고춧가루가 튀었다. 이를 본 차인표는 직접 손을 뻗어 아내의 얼굴을 닦아줬다. 신애라는 "남들은 우아하게 라테 거품 닦아주는데 우리 남편은 고춧가루를 닦아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사히 김장을 마친 신애라는 "뿌듯하다. 어머님들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 속이 좀 모자라서 약간 걱정되지만 어떻게 하겠냐"며 "제가 원래 야식을 안 먹는데 지금 밤 11시 반에 보쌈을 먹고 있다. 김치가 잘 됐을까 걱정스럽지만 완성하고 끝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신애 라이프)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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