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용임이 파란만장했던 결혼을 회상했다.
12월 15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가수 김용임,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임은 "남편 하고 매니저로 만나게 됐다. 제가 '사랑의 밧줄'로 알려지기 시작하니까 매니저가 필요했다. 근데 소속사에서 매니저를 안 구해주길래 제가 직접 수소문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이 정말 바빴다. 지방도 다니고 방송국도 다니고 홍보도 했다. 근데 남녀가 같이 다니니까 다들 '무슨 사이냐'고 의심하더라. 하지만 우린 정말 그런 사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한혜진은 "저는 친구 남편이니까 말할 수 있지 않냐. 솔직히 그렇게까지 챙길 필요가 있을 정도로 용임이를 챙기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용임은 "남편과 저는 양가 부모님이 다 돌아가신 상태였다. 남편은 누나가 7명이었는데 저와 결혼한다고 하니 난리가 났다. 심지어 저는 재혼이었고 남편은 초혼이었다"며 "그래도 나중엔 남편이 여자를 데려온 게 처음이라 확신이 있지 않겠냐며 결혼을 허락했다. 지금은 7명 시누이 전부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