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YG 제공

15일 커밍순(COMING SOON) 포스터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약 1년 만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이콘의 커밍순(COMING SOON) 포스터를 공개했다. 발매 일자, 앨범 형태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컴백을 공식화한 것만으로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6인조로 재정비한 아이콘은 지난해 2월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i DECIDE(아이 디사이드)'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확립했다. 당시 이 앨범은 일본을 비롯한 24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멤버 바비는 최근 발표한 2번째 정규 앨범 'LUCKY MAN(럭키 맨)'으로 호평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이번 아이콘 완전체 컴백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솔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콘 컴백을 대하는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그간 '취향저격(MY TYPE)',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죽겠다(KILLING M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도 돋보였다. 김동혁은 3번째 미니앨범에서 첫 자작곡을 선보이며 그만의 뚜렷한 감성을 엿보게 했고, 바비는 3곡의 작사에 참여해 더욱 폭 넓어진 음악 세계를 표현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온 아이콘이 이번 신곡을 통해서 어떠한 변화와 시도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아이콘은 오는 4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라 올해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