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승이 '달이 뜨는 강'으로 안방극장 데뷔를 마쳤다. 잔혹한 마태모로 변신한 문진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2 제공

김소현과 격렬한 액션, 살벌한 마태모 완벽 소화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문진승이 '달이 뜨는 강'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에서 문진승은 천주방에 속한 살수이자 평강(김소현 분)과 살벌한 대립각을 펼치는 마태모로 등장했다.

이날 평강은 살수 수행 중 갓난아이와 여성을 향한 검을 거두고 돌아섰다. 마태모는 그런 평강을 대신해 망설임 없이 칼을 휘둘렀다. 그는 "방주님 명이잖아. 고구려 놈들은 씨를 말린다. 천주방 최고 살수라면 자비심은 내다 버리라"며 잔혹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마태모는 평강과 한 치의 양보 없는 격렬한 액션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짧은 등장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태모였다. 냉혈한 살인수 마태모의 등장이 앞으로 평강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문진승은 천주방의 가장 잔인한 살수이자 방주를 향한 충성심이 지극한 인물 마태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문진승은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그는 완벽한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