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윤이 커밍순 티저(위)를 통해 첫 솔로 앨범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는 프리퀄 영상(아래)을 통해 첫 솔로 앨범을 "가장 나다운 앨범"이라고 예고했다. /YG 제공 |
3월 중 첫 솔로 정규 앨범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남성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티저를 통해 첫 솔로 정규 앨범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에 'KANG SEUNG YOON - COMING SOON TEASER(강승윤 - 커밍 순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강승윤의 매력적인 저음이 어우러진 배경 음악이 삽입됐다. '미련 남기지 말고 싸아아악 다 싸아아악 다'라는 신곡 가사 일부도 공개됐다. 강승윤은 지난 10여 년간의 음악 여정을 되짚는 셀프 인터뷰 형식의 영상 'THE PREQUEL(더 프리퀄)'을 통해 마음에 깊이 담아뒀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놓고 있다. 이날 티저에 앞서 소개된 'THE PREQUEL' 네 번째 영상에서도 그는 자신보다 팀 위너, 그리고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출연했던 MBC '복면가왕'을 떠올렸다. 당시 그는 아이돌 최초 6연속 가왕 자리에 올라 새 역사를 썼다. '보컬리스트 강승윤'의 면모를 톡톡히 각인시킨 '복면가왕'이지만 그는 자신에게 쏟아진 호평보다 위너와 팬들을 위한 마음이 더 깊었다. 그는 "'우리 보컬이 이런 사람이에요'라고 멤버들이 남들에게 내세울 수 있을 만한 타이틀이었다. 취향이 조금 달라서 내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반응들과 마주했던 우리 팬들에게 무기와 방패를 딱 쥐여준 느낌이었다. 가왕이 된 순간 그게 제일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였다. '복면가왕'은 노래하는 것에 대한, 나의 불타는 열정을 이끌어 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약 8년 만의 솔로 활동이자 첫 정규 앨범 발표에 대해 "설렌다. 노래가 잘 되고, 안 되고는 모르겠다. 이 정규 앨범이 그냥 가장 나다운 앨범"이라며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고 보여주고 싶은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자고 결론 냈다.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 없이 이 앨범에 담아서 보여주면 된다는 거다. 그런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전곡을 작사·작곡했고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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