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던 권도운이 동성 연인과 결별을 발표했다. /내일엔터테인먼트 제공 |
공개열애 후 고충 토로하기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동성과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권도운은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다섯 살 연하 남자친구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돼 2주가량 전부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열애 관련 보도 이후 저희 지인 관련 정보원을 통한 후속 취재와 여러분들의 사생활과 관련한 과도한 관심에 저의 남자친구는 피로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시간 동안 저희는 자연히 거리가 멀어지게 됐고 안타깝게도 서로를 위해 결별을 결정했다. 저희는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있고 아픈 만큼 성숙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 사랑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가수로서, 남자친구는 직장인으로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도운은 다섯 살 연하의 남성과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하지만 16일 "도가 지나친 사생활적 요소에 관한 관심으로 인해 저는 괜찮지만 저의 남자 친구는 많은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공개열애 후 시작된 고충들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2010년 첫 정규앨범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정식 데뷔한 권도운은 이듬해 예명 권스틴으로 댄스 트로트 'Tonight(투나잇)'을 발매해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새 앨범 '짝사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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