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곽시양, 김민규(왼쪽 부터)가 '아이돌' 출연을 확정했다. 세 배우는 자신의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연기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해체를 위해 성공이 필요한 아이돌의 이야기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안희연, 곽시양, 김민규가 실패한 꿈과 치열하게 이별해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만난다.

JTBC는 7일 "새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 이하 '아이돌')이 안희연, 곽시양, 김민규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해체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성공이 필요한 어느 망한 아이돌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돌'은 당당하게 내 꿈의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별 안내서다. 꿈을 위해 매진하던 젊은이들이 다른 꿈을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성장을 통해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한 단면을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안희연은 데뷔 6년 차 망한 아이돌 그룹 코튼캔디의 김제나 역을 맡는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안희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곽시양은 코튼캔디가 몸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 스타피스의 대표 차재혁으로 분한다. 그는 좌뇌만 발달시킨 차가운 오너로 변신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스타피스 소속 가수 중 잘 나가는 대세 아이돌 마스의 서지한 역에는 김민규가 낙점됐다. 김민규는 '아이돌'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아이돌'은 tvN '미생' 등의 정윤정 작가와 MBC '개인의 취향' 등의 노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