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뭉쳐야 찬다2' 이형택, 박태환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 여파로 안정환과 김동현이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6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안정환은 최근 진행된 JTBC 새 예능 '뭉쳐야 찬다2' 녹화에 참여했다가 이후 김요한, 이형택, 박태환 등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뭉쳐야 찬다2'에서 감독을 맡은 안정환은 코로나 검사에 임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격리를 하면서 모든 방송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동현 역시 '뭉쳐야 찬다2' 녹화에 참석한 뒤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동현의 측근은 OSEN에 "다행히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역학조사 결과가 3~4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며 밀접접촉자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앞으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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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졌고, 그가 출연한 IHQ 예능 '리더의연애', JTBC 신규 예능 '뭉쳐야 찬다2' 측이 비상이 걸렸다. '리더의연애' MC 한혜진도 확진된 상태.

'뭉쳐야 찬다2' 측 관계자는 OSEN에 "지난 7월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출연진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15일 김요한 선수 확진 후 '뭉쳐야 찬다2' 팀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필수 검사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현재 타 출연진, 스태프들도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관계자는 "녹화 당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민감한 이슈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촬영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면 중단된 상태다. 앞으로도 주의를 기울이며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hsjs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