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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안보현 "연기 위해서라면 삭발까지…한소희와 베드신, 감정이입하기 좋았다" [MD인터뷰](종합)
놀히타리 2021-10-25     조회 : 672

이미지 원본보기[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보현이 '마이 네임'과 '유미의 세포들'로 극과 극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소회를 밝혔다.

안보현은 25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오혜진 역)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달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다. '개와 늑대의 시간'(2007), 넷플릭스 '인간수업'(2020)의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안보현은 지우의 파트너가 된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 필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능력 있고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를 완벽 소화, 한소희와 반전 러브라인까지 형성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복싱 선수 출신인 안보현은 지난 2016년 영화 '히야'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그녀의 사생활'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현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구웅 캐릭터를 맡아 유미 역의 김고은과 열연 중이다.
이미지 원본보기먼저 안보현은 '마이 네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톱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3위까지 오른 소감을 밝혔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 감개무량하다.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큰 힘을 받아 글로벌 3위까지 갈 수 있었던 거 같다. 믿기지 않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지인들도 넷플릭스에 가입해서 모니터를 해주고, 평가해 줘서 너무 좋았다"라고 감격에 젖었다.

인상 깊었던 반응에 대해선 "전작 '이태원 클라쓰'에서 사고뭉치 악역을 연기했던 만큼, 형사 역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는 반응이 많더라.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베테랑 형사처럼 나왔다고 해주셔서 뿌듯하고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미지 원본보기필도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안보현은 "많은 분께서 불의를 보면 못 참으실 것 같은데 저도 필도처럼 참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그런 필도가 저한테 가장 적합했던 거 같다. 김진민 감독님께서도 제게 '당신은 필도 같으니까, 연기하지 말고 표현해달라'라는 말씀을 해주셨었다. 항상 저는 작품 할 때마다 캐릭터에 이입하려고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걸 찾고, 교집합 부분을 많이 찾으려 하는데 필도는 정말 저와 비슷했다. 연기하기 편했다기보다 이입하기 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3위를 떠나서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서 너무 좋았다. 필도라는 아이한테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뿌듯함도 있고 성취감도 있다. 또 필도를 연기하면서 악역도 좋지만, 선한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액션 연기에 대해선 "복싱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몸을 쓰는 건 편했다. 반사신경이 중요한 운동을 했던 경험이 잘 쌓여서 액션 연기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다. 다만 액션은 저 혼자하는 게 아니라 합을 맞춰서 해야 하는 것이니까 조심히 안 다치게 하려고 액션스쿨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원본보기한소희와 호흡은 어땠을까. 안보현은 "한소희는 TV에서만 보다가 처음으로 액션스쿨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인사를 나눴다"라며 "만나자마자 바로 함께 액션 연습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첫인상에 대해선 "열정 넘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안보현은 "한소희가 저보다 액션이 많아 고됐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잘 해내는 걸 보면서 저도 힘을 얻었다. 그런 부분이 '마이 네임'에도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지 원본보기한소희와의 베드신과 관련 질문엔 "필도에게도, 지우에게도 아픔이 있다 보니까 서로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베드신은 괴물이었던 지우가 필도로 인해 변해가는 과정, 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한 번 더 자극제가 되어 복수를 하러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용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러브신이 주는 느낌들이 크게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짚었다.

안보현은 "김진민 감독님, 김바다 작가님, 한소희와 상의를 많이 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필도로서 감정이입하기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원본보기더불어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로 로맨스물에 도전한 소감을 밝히기도. 그는 "구웅은 전작들과 너무 다른 캐릭터이다 보니까, 제가 멜로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다. 제가 사실 출연작 대부분이 살아서 끝난 적이 거의 없다.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싶었고, 멜로로 사랑하고 '예쁘게 살았답니다' 하는 작품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굉장히 머리발이 있다. 짧은 머리, 긴 머리 스타일이 명확하게 다르다. 못 알아보는 지인분들이 계실 정도였다. 배우 되기 전엔 그게 너무 싫었고, 그래서 장발 변신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장발은 정말 제게 엄청난 도전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내 안보현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원작 팬분들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래 하자' 하고 장발 스타일을 시도한 거다. 덕분에 너무 다른 색깔을 보여준 거 같아서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든다. 구웅 캐릭터 특성이 더욱 잘 사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작품을 위해서라면 삭발도 할 수 있다. 장발도 했는데 삭발이라고 못하겠나"라고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가족들 또한 '유미의 세포들' 열혈 시청자라고. 안보현은 "부모님, 여동생이 굉장히 무뚝뚝한 편인데 조금은 인정해 주고 있는 느낌이다. 처음엔 저와 다른 모습인 '멍뭉미'에 눈에 불을 켜고 봤던 거 같은데, 이제는 팬이 되어 봐주니까 '됐다' 하는 생각도 든다. '마이 네임'에 '유미의 세포들'까지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동시에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특히 할머니가 너무 좋아해 주신다. 주무실 시간에 하는 본 방송을 꼭 챙겨 봐 주신다. 뿌듯해하시고 좋아하셔서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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