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케이?오케이' 만남으로 연세대학교로 향했다. 오은영의 모교였다. 추억여행에 한창인 가운데 워너원 출신이자 솔로로 출격한 가수 윤지성이 출연했다. 오케이 힐러로 출연한 윤지성.모두 "풋풋한 청춘 캠퍼스 그 자체"라며 그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먼저 방송국 후배들부터 만나러 이동했다. 오은영은 "학교마다 상징이 있어, 연세대는 독수리"라며 학교부심을 뽐냈다. 또 이날 트와이스 지효 닮은 꼴이란 후배가 등장, 이에 "연대지효"라고 하자 사연자는 "진짜 큰일난다"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다 함께 캠퍼스 투어를 했다. 오은영은 양세형, 윤지성에게 "데이트하나"고 묻자윤지성은 "아이돌이 데이트라뇨, 하지만 사랑하고 싶은 날씨"라며 감성에 젖기도. 양세형이 "나도 개그계 아이돌이다"고 받아쳤다.
무엇보다 이날 5년 전 최종멤버로 '워너원'으로 데뷔, 해체 후 솔로활동을 이어왔던 윤지성의 고민을 들어봤다. 그는 "평생 묻어두려 했던 얘기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 하니까 진짜로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전했다.
결정적으로 느끼게 된 계기를 묻자 윤지성은 "2019년 워너원 활동 끝난 후 군대를 가, 전역 후 솔로 앨범 내고 드라마, 뮤지컬도 했다"면서 "이후 2021년 'MAMA'로 워너원이 해체 후 처음 모였는데, 댓글에 '군대갔다며, 휴가 중 나오는 거냐, 그 동안 뭐했냐'는 댓글이 달렸더라, 진짜 쉬는 날 하루도 없이 일했는데 1년 간 일했던 모든 것이 부정당한 느낌"이라며 악플로 받은 상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