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죠! 트렌치코트를 코디하며, 다들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거예요. '내일 나랑 똑같은 옷 입은 사람을 만나면 어쩌지?'

트렌치코트를 뻔하지 않게 입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입니다.

봄과 어울리는 부드럽고 은은한 파스텔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선택하면 그 어떤 아이템들을 더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룩에 화사한 포인트를 줄 수 있죠.

보통 트렌치코트를 생각하면, 베이지 컬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보니, 남들과는 다른 코디를 연출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죠. 게다가 톤이 조금만 어두워지면 봄보다는 가을이 떠오르는 코디가 되기 쉽답니다.

그래서! 베이지 컬러 대신 핑크, 아이보리, 그린, 블루 등의 컬러가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를 입고는 싶은데 다른 아이템들과 매치하기 어려울 것 같아 고민이 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실, 컬러를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들도 코디가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러블리함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화이트 컬러의 팬츠나 플리츠스커트, 원피스 등을 매치해주고,

오피스룩, 단정한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트렌치코트의 컬러와 비슷한 컬러 계열의 슬랙스를 매치해주면 되죠!

트렌치코트를 뻔하지 않게 입는 두 번째 방법은 하프한 기장으로 경쾌한 변화를 주는 것!

트렌치코트의 무드는 그대로 살리고 기장은 줄인, 하프 트렌치코트는 기존의 트렌치코트와는 다르게 기장감이 짧아서 활동성이 높아지는 봄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기존의 트렌치코트는 무릎까지 오는 기장이 대부분이어서 답답함을 느끼신 분들도 있으셨을 텐데, 하프 트렌치코트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이라 아담녀분들도 크지 않게 입을 수 있어요!

기장이 길지 않아서 입었을 때, 좀 더 가볍고 발랄한 느낌이 드는 하프 트렌치코트는 봄에 자주 입을 미니 스커트 코디에도 매치하기 좋으며,

캐주얼한 데님룩, 슬랙스룩 위에 슥- 걸쳐주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간절기까지 잘 입을 수 있을 거랍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입어줘야 쭉- 잘 입을 수 있는 트렌치코트♥
나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와 기장을 선택하여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트렌치코트룩을 완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