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바다를 품은 소년과 소녀의 눈부신 첫 경험
8월 대보름 축제가 한창인 아마미 섬.
보름달이 뜬 밤바다에 시체 한 구가 떠오른다.
사건일까? 사고일까? 떠들썩해진 섬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카이토’가 의심스러운 ‘쿄코’.
한편, 죽음을 앞둔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중인 ‘쿄코’는
유일한 친구인 ‘카이토’에게 의지하려 하지만,
그날 이후 어쩐지 냉랭해진 그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거센 태풍이 섬 전체를 덮치고
두 사람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눈부신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