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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 ||||||||
나를 찾아줘 째째 | 2019.11.29 | 조회 344 | 추천 0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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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3점 나를 꼭 찾아주세요 불쾌하기 보단 무섭고, 무섭기보단 무겁다. 그리고 애리다. 이 세상에는 영화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차라리 영화였으면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나를 찾아줘>를 보면서 든 생각은 차라리 모든게 영화 였으면 좋겠는데 왜 다 사실 같아서 이렇게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일까 였다. 영화의 자체적인 내용이나 스릴러 영화로써의 역할을 다한다기보단 이 영화가 택한 '주제'에 오로지 신경을 쓴듯한 영화였다. 물론 그렇게 느껴진게 감독님의 역량 부족으로 일부분으로만 다가온걸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 주제 하나 만큼은 뼈저리게 느끼고 와서 그런지 참 기분이 뭐하다. 영화를 보고 온게 아니라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보고 온 느낌이 든다 해야할까. 통쾌하지도 못했다. 통쾌 할 수가 없었거든. 의도를 했던 안했던 이 영화를 보고 남는건 찝찝함 뿐이였다. 그래서 너무나도 애리다. 어쩌면 모두가 알고 있는 진실일지도 모르지. 영화로만 끝낼 문제가 아니라. 버리고 간줄 알았는데 잃어버린거더라고요. 날 꼭 찾아주세요. 이 영화 제목이 유명한 영화화 동일해서 제목을 꼭 <나를 찾아줘>로 해야하냐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이 이상의 제목은 또 없는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냥 영화 속 이야기로만 볼수 없는 이 무거운 이야기가, 무거웠어도 좋았던 점이 있었기에 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서 상당히 아쉬움을 표출 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배우 이영애라는 이름이 가져다주는 기대감과 그 이름값인듯 하다. 숨길수 없었던건지 숨기지 않았던것인지 그녀가 원래 가지고 있는 우아함과 한 영화속 친절했던 그 모습을 버리지 못한 <나를 찾아줘> 속의 배우 이영애의 모습은 변화를 시도하려고만 할뿐, 여전히 몸을 많이 사린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아쉽다. 조금 더 강렬하게, 조금 더 광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좋았을텐데 확신할 수는 없다. 어쩌면 이영애 였기에 이 정도 였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난 선택했다. 이영애 배우라서 그나마 지금 이 느낌을 받은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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